CU 사랑의 동전 모금 15년 누적 28억 원…해외 아동 지원과 ESG 활동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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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편의점 CU를 통해 15년간 진행한 ‘사랑의 동전 모금함 캠페인’의 누적 모금액이 28억 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한국은행이 함께 추진해온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동전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복지 지원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모금 규모는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첫해 약 5천만 원이었던 기부금은 2012년 약 7천만 원으로 늘었고, 2014년에는 1억 3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참여가 이어지며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약 1억 9천만 원 수준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현금 사용이 감소하는 환경 속에서도 기부 문화가 지속된 점은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모금된 기금은 몽골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도 활용됐다. BGF리테일은 2021년부터 3년 동안 고객 기부금 7억 3천만 원과 자체 기부금 1억 원을 더해 총 8억 3천만 원 규모의 친환경 고효율 난방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에 난방·단열·환기 시스템을 갖춘 CHIP 패키지 2,304개를 보급했으며, 이 가운데 90개는 유치원에 설치돼 약 1,400명의 어린이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회사 측은 해당 사업을 통해 연간 석탄 사용량 약 1만773톤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약 8,618tCO2e 감축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부터 몽골 친환경 게르 보급 2차 사업도 추진 중이다. 총 1,000개의 CHIP 패키지를 추가 지원하고 10개 유치원에 설치할 예정이며, 최대 5,5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결제 환경에 맞춘 새로운 기부 방식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최초로 CU 셀프 POS에서 신용카드 결제 과정 중 1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착한 100원 기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 참여 건수는 3만6천 건을 넘어섰다.

또한 CU 사랑의 동전 모금함은 국내 동전뿐 아니라 해외 동전도 함께 기부할 수 있다.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간편하게 기부하는 방법이 알려지면서 여행객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박채영 BGF리테일 ESG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전국 CU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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